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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하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101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85 - 31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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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청나라 초 陽羨詞派의 영수인 陳維崧의 「滿江紅」의 분석을 통해 청초 강남 지식인의 현실 의식과 그 비애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전 명청 교체기 雲間詞派의 사가 ‘여성’과 ‘사물’을 앞세워 자신의 비애를 우회적으로 토로하였던 것과 달리, 진유숭 시기의 사는 작자 자신과 일치하는 ‘화자’를 내세워 ‘지식인’으로서의 자신의 비애를 분명하게 표현하였다. 그에 따라 이전에 운간사파가 한정된 제재를 다루며 찰나의 장면을 묘사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진유숭은 다량의 전고를 활용하고 역사적 사건을 논하는 등 사대부적 시선을 담은 주제로 내용을 확대시켰다. 진유숭은 「만강홍」을 통해 자아와 현실 세계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었는데, 작자 자신을 글재주밖에 없고 늙어, 쓸모없는 존재로 그려 혼란스러운 세상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자괴감을 토로하였다. 또한 그의 작품 속, 인간 역사의 흐름에 따라 흥망성쇠를 거듭하여 쇠락한 도시는 망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공간이며, 인간 역사의 흐름과 관계없이 태평함을 유지하고 있는 강촌은 遺民의 이상향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완벽한 도피처가 되지 못했다. 이와 같은 비애 의식은 이전의 유민세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유민 후세대의 새로운 고민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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