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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권석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28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65 - 29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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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의암집』에 수록되어 있는 14편의 인물전을 대상으로 구성방식과 유형적 특성, 예의 회복과 현실인식, 문학사적 의미 등을 고찰해 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다. 14편의 인물전을 분석해 보면 충·효·열·의라는 4가지 관점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작품들의 구성방식을 살펴보면 대체로 인물전이 추구하는 도입부-서두부-전개부-결말부-논찬부의 5단 구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4편의 작품을 내용에 따라 분류해 보면 烈行에 관한 작품이 6편이며 충과 관련된 작품이 3편이다. 또한 효행이 2편이며 의와 관련된 작품이 1편이다. 아울러 효와 열이 함께 나타나 있는 작품이 2편인데, 이러한 경우 열행에 관한 작품이 최대 8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여성은 9명이며 남성이 5명으로 여성이 더 많이 등장한다. 신분으로 보면 지체 높은 명문거족보다는 노비와 평민, 평범한 반가의 부녀자를 주 대상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죽음의 형태를 보면 순절과 총살, 책형 등 비극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작품 중에는 「소숭자전」과 「열녀사비연덕전」과 같이 길게는 200년 이상 짧게는 50년 전의 인물을 입전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의암이 활동할 당시 유교적 가치관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약해진 상황에서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차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14편의 작품에 빠짐없이 실려 있는 논찬을 보면 풍속에 대한 경계와 교육을 등한시 하는 세태를 지적한 경우, 외세의 악행을 예를 통해 극복하고자 한 경우, 열녀의 죽음에 대한 유학자로서의 소회를 밝힌 경우 등이 나타나 있다. 이와 같은 의암이 남긴 14편의 인물전을 문학사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유추해 보면 첫째, 여성들과 힘없고 가난한 민초들을 입전하여 인물전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으며 둘째, 논찬을 활용하여 당면한 현실 문제를 피력하는 차별화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유교적 가치관에 입각한 인륜의 회복과 인간다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교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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