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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65집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47 - 176 (30page)
DOI
10.20293/jokps.2023.1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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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송의 생명사상은 진화론에 대한 나름의 재해석과 종교적 지평의 형이상학적 사유가 잘 어우러져 일치와 종합을 이루고 있는 놀라운 사상이다. 베르그송의 생명에 대한 논의에서 생명의 본질은 물리화학적 차원을 넘어선 초월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석과학과 기술은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 그는 생명의 근원을 비물질적인 ‘생의 약동(élan vital)’으로 보았고, 생명이란 물질의 장벽을 넘어서는 의식의 자기실현으로 보았다. 모든 생물은 정도의 차이가 있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게는 의식이 고도로 발달되어 있어 ‘자기의식’을 가질 수 있다. 그는 생명이 의식을 향해 진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를 환경적 조건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창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의 진화론을 ‘창조적 진화론’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 전제 하에서 그는 기존의 진화론적 생명관을 완전히 새롭게 갱신하였는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반면 그의 ‘창조적 진화’에서 진화의 방향성에 결정적인 열쇠가 되는 자유란 거의 절대적인 인간의 선택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반드시 낙관적인 것은 아니며, 또한 그가 스스로 공언한 크리스천의 도덕관과도 완전히 조응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그의 ‘사랑의 도약’에 관한 이론이다. 이 사랑의 도약에서 이루어지는 ‘생의 변모’가 인간으로 하여금 신비주의적 사랑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동등한 사랑으로 사랑하게 되는 아가페적 사랑 혹은 신적인 사랑이 가능한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Ⅰ. 들어가는 말
Ⅱ. 생명의 지속성과 실체성
Ⅲ. 생명의 기원으로서의 ‘엘랑 비탈’과 진화의 목적
Ⅳ. 생명의 유기체성 그리고 자유와 창조
Ⅴ. 존재의 근원으로서, 진화의 방향성으로서의 ‘사랑의 도약’
Ⅵ.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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