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과 철학 신학과철학 제47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95 - 126 (32page)
DOI
10.16936/theoph..47.202408.9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철학사에서 면면히 이어오는 사랑에 관한 담론은 현대에 와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과학의 발전은 모든 것을 소립자나 미립자와 같은 물질적인 것으로 해명하려하고, 특히 인간의 진화와 세계 진화를 ‘과정철학’이라는 이름 아래 일종의 유물론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에 맞서 진화현상 그 자체를 일종의 신의 섭리의 한 ‘현현’처럼 고찰하고 있는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사랑에 관한 이론은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에게 있어 형이상학이란 전체를 하나로 보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하여 그는 가장 단순한 질료적 현상에서 생명의 진화, 의식의 출현, 인간현상 나아가 신적 사랑이 표상되는 신비적 현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하나의 지평에서 수용되는 새로운 형이상학 즉, ‘사랑이 지배하는 통일의 형이상학(une Métaphysique de l'Union dominée par l'Amour)’을 제시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사랑은 ‘물질을 존재하게 하는 우주적 에너지’이며, 생명 진화의 중심원리이며, 나아가 의식 탄생의 원인이자 타자를 수용할 수 있는 탈중심의 원리이다. 마지막으로는 사랑은 진화의 완성이요, 인류적 진보의 궁극적 목적지인 “초월적인 것” 혹은 오메가 포인트로 수렴하게 하는 원리가 된다. 이러한 변모의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 사랑은 ‘유일한 신적 사랑(Sola caritas)’으로 변모되는 것이다. 이러한 샤르댕 신부의 사유는 단순한 추론이나 가정이 아니다. 그는 이를 세계 안에서 직접 목도한 ‘사랑의 경험’ 이라고 말하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