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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마혜정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299 - 323 (25page)
DOI
10.20483/JKFR.2022.09.8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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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세의 「낙월도」(1973)는 자연환경과 어민 신앙적 관습 때문에 섬사람들이 겪는 극한적 곤궁을 그린 작품으로 그간 인물의 행위 없음이 한계로 지적되어 무시간적 신화의 공간, 원시적 공간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그 배경인 낙월도를 인간 현실의 장소로 인식하고자 이 지역의 민속학적 연구를 참고하고 어민 신앙에서 신격을 이해하는 방식을 차용함으로써 인물의 확장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했다. 환경과 집단의 필요에 따라 새롭게 생성되거나 변이되는 유연성을 어민신앙의 특성으로 본다면 「낙월도」의 서사 내 환경을 어떤 신화 생성의 예비적 단계로 보고 그 집단의 필요에 따른 특정 인물의 유사-신격화를 상상해볼 수 있다. 이에 흉어기의 지속과 함께 세도가들의 횡포로 고통받는 섬 여성들의 신앙적 희구의 대상으로 무저항적 신념을 가진 주인공 ‘귀덕’을 상정했다. 그리고 섬 여성들에 대한 그녀의 연민이 무당의 굿과는 달리 공동체적 윤리 의식에서 기인하며 섬 안의 질서가 갖는 모순에 대한 직시까지 포함한 것임을 밝히고 그것을 ‘귀덕’의 신성성으로 파악했다. 이어서 귀덕이 세도가의 시앗으로 들어가는 결말 부분에 대해 그것을 질서에의 뛰어듦으로 보고 섬 여성들의 수난의 삶을 고스란히 되풀이 사는 것으로 읽어 귀덕의 신성성과 연계해 또 다른 신격 좌정의 조건으로 보았다. 연민의 힘과 함께 수난의 삶을 고스란히 되풀이 사는 견딤의 능력은 현재의 섬 여성들도 똑같이 겪는 섬살이에 필요한 견딤의 내력(耐力)이자 그들에게 내재된 힘(內力)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이를 「낙월도」의 신화적 공간이 열리고 당대의 민중을 넘어 현재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독해 방식의 최종 의미로 삼았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어촌의 수난 재현 양상과 어민 신앙적 관점에서 본 인물의 변위와 의미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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