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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마혜정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74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335 - 36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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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천승세의 작품 중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낙월도」(1973)와 「신궁」(1977), 󰡔선창󰡕(1981~1982), 󰡔빙등󰡕(1978~1991)을 ‘도서·해양소설’의 계보로 정리하고 그간 편중되었던 관련 논의의 자장을 넓혀 작가의 문학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공간과 장소의 개념을 빌려 앞의 두 작품에 신성적 실존 공간이, 뒤의 두 작품에 지리적 실존 공간이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세부에서 인물들이 의미의 중심 장소를 자기 장소로써 선취하는지의 여부에 중점을 두고 공간에 대한 작가의 인식 변화와 함께 공간의 힘에 맞선 서사 주체의 운명애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살폈다. 먼저, 「낙월도」와 「신궁」의 섬 공간이 신성적 실존 공간으로 지칭될 수 있는 이유로 유사—신의 존재와 장소적 신체인 무녀의 존재를 지적하고, 그것에 순응하거나 저항하는 자기 초월의 방식으로 신성이 지배하는 그 공간을 자신의 장소로 선취해가는 여성들의 수난사와 그 의미를 살폈다. 이어서 『선창』과 『빙등』에서는 현실 공간이 지리적 실존 공간으로 설정되면서 훼손된 역사적 장소로, 혹은 장소되기를 거부하는 자연으로 등장하는 바다와 그곳을 누리는 인간에 대한 치열한 탐색이 주조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보호받지 못하는 주체(호모 사케르)와 스스로 자기 정체성의 근간을 탐색하고 있는 주체의 행위 의미를 논의했다. 이로써 네 작품을 천승세의 도서·해양소설로 확정하고 이를 작가가 1970년대적 시대 정신을 견지하며 공간 인식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문학 세계의 깊이 있는 확장을 위해 시도했던 결과로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신성 공간으로서 섬과 수난 주체의 자기 초월적 운명애
3. 지리적 장소로서 바다와 대항 주체의 불가항력적 운명애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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