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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윤수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러스아트학회 조형미디어학 조형미디어학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42 - 152 (11page)
DOI
10.35280/KOTPM.2022.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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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철학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도 시각을 우위에 두었다고 알려져 있다, 시각은 다른 감각에 비하여 대상과 거리를 둘 수 있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고, 대상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에 발명된 원근법은 그리스 기하학과 광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 새로운 기술은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의 환영을 재현해 내면서 시각중심주의의 전통을 이어간다. 원근법은 합리적이고 동질적인 수학적 공간과 움직이지 않는 하나의 눈으로 보는 것을 전제로 한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실점에 자신의 눈을 맞추는 원근법적 보기의 방식에서 시각은 육체를 가진 특정 개인의 눈이 아니다. 그것은 추상적이고 초월적 주체로서 합리성을 필두로 하는 현대적 시각체제로 자리 잡는다. 17세기에 이르러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데카르트 역시 시각을 우위에 두는 철학자로서 르네상스의 원근법을 지지한다. 데카르트의 코기토에서 눈은 육체적인 눈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이성, 즉 정신적인 눈이다. 주체와 대상을 구분하고, 시각을 다른 감각보다 우위에 두며,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은 서구의 사회뿐 아니라 미술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본 고에서는 데카르트적 원근법의 특징과 성격을 고찰하고 이러한 시각중심주의의 해체가 현대 미술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려고 한다. 모더니즘 이후 미술에서는 성소수자, 비서구 출신의 작가들, 정체성, 페미니즘, 다양한 장르의 혼성과 혼합에 대한 작품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나타난다. 이는 르네상스 이후의 서구사회를 지배한 시각중심주의에 대한 저항이자 해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가 출발하였다. 미술은 사회와 떨어져 존재할 수는 없고, 작가들은 모순된 시대상에 저항하며, 미술계의 시스템 역시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원근법 역시 시대적 산물이며 이러한 보기의 방식이 가지는 성격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자본주의, 시각의 권력, 젠더 편향적 성격, 시각 이외의 다른 감각인 청각과 후각, 미각 등으로 고찰하여 작품을 분석하려 하였다. 시각중심주의에 대한 연구는 철학과 사회학에서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현대 미술의 작품들이 형성된 배경을 살펴보며 이를 분석의 근거로 삼았다는 데에서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현대 미술의 흐름을 개괄할 수 있는 연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데카르트적 원근법의 이론적 고찰
3. 시각중심주의의 해체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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