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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희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64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11 - 144 (34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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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양명학은 일반적으로 메이지유신을 지탱한 사상으로서 즉 ‘근대화’와 연관지어 회자되며, 그러한 이해 속에는 유학사상이라기 보다 ‘일본적인 것’이라는 인식이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하겠다. 본고는 일본의 근대 양명학이 일본적인 것으로서 자리매김되는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근대화 담론의 흐름 속에서 메이지기 지식인들의 양명학 논의와 현창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미야케 세쓰레이, 이노우에 데쓰지로를 비롯한 일본의 근대 지식인은 ‘철학’으로서 유학을 자리매김하면서 특히 양명학과 서양철학의 관련을 논하면서 이른바 문명개화 풍조의 폐해를 극복할 국민도덕의 향상에 양명학을 활용하고자 하였다. 봉건적 이데올로기로서 부정되었던 유학이 국민의식 함양을 위해 ‘재발견’되는 데에는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근대 국가의 성립과정에 등장한 교육칙어의 영향이 지대하였다. 아울러 우치무라 간조나 니토베 이나조 같은 이들은 기독교와 양명학을 연결하거나, 일본적인 사상으로서 무사도와 친화적인 것으로서 양명학 부흥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문맥에서는 천황이라는 절대 군주에게 복종과 충성을 모순 없이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한편, 히가시 게이지는 양명학회를 창설하고 기관지 『양명학』을 발간하여 메이지 후반의 양명학 붐을 형성하였다. 거기에는 1905년 러일전쟁 승리 후 서양 열강에 비견되는 제국 일본이란 시대인식에서 양명학 부흥의 목적이 뚜렷하게 보인다. 양명학을 서양의 근대학술뿐 아니라, 일본 고유의 전통과의 관련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중국이나 조선보다 일본이 양명학적 소양을 가진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아울러 ‘실천’을 일본인의 인종적 특성으로 간주하고, 일본의 유학적 특징과 양명학을 연결하는 논리의 전화가 보인다. 또 이러한 일본적인 것으로서의 양명학의 ‘실행’은 조선과 중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정당성으로 이어진다.
일본의 양명학과 근대화를 관련시키는 인식은 일찍이 조선에서도 보인다. 이것은 그런 인식이 일본의 근대 내셔널리즘 속에서 작위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중국과 조선으로 파생되어 가는 과정이 별개의 연구대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 점에서 박은식과 최남선이 양명학회를 방문한 사실은 한국 양명학사의 커다란 ‘사건’으로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메이지 시대 양명학 연구
Ⅲ. 메이지 시대 양명학 현창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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