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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재목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4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195 - 22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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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양명학 그 가운데서도 시(時)ㆍ처(處)ㆍ위(位) 론의 관점과 일본 자본주의(資本主義. capitalism)가 어떤 연관을 갖는가를 다루는 것이다. 이 주제는 실증을 토대로 한 것이 아니라 특정 영역의 전통적 사유방식이 근현대의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는 시론적(試論的)인 것이다.
일본적 특성을 포함한 일본이라는 공간의 우수성은 ‘수토론(水土論)’으로 표상된다. 수토론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특수성을 사상적, 문화적으로 다시 영유(領有. appropriation. 專有라고도 함)하는 일이다. 다른 말로는 일본적 ‘풍토론(風土論)’의 재구성에 해당한다. 일본의 수토론은 ‘중심으로서의 장소(topos)’ 확보를 그림자처럼 업고 있다. 수토론이라는 개념과 논의는 거슬러 오르면, 나카에 토쥬(中江藤樹)와 쿠마자와 반잔(熊沢蕃山) 같은 일본초기 양명학자들에게서도 두드러진다. 아울러 그들은 수토론과 같은 맥락의 ‘시처위론(時處位論)’을 제시하여 일본이라는 ‘국가’의 특수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 주목한 것은 외래의 것과 자생-토착의 것을 구별하고 외래의 것을 ‘일본이라는 수토=풍토=시처위’ 방식으로 이해하는 ‘틀[型]’의 문제이다. 예컨대 이것은 일본에서 마치 절분(節分) 때 콩을 던지며 “도깨비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鬼は外! 福は内!)”라 외치며 잡신을 내쫓고 운을 불러들이는 일에 비유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것을 이해하는 틀은 도깨비 같이 ‘어렵고 모호한 형이상적인 것(=閽奧)’이거나 ‘좀 먹는 해[蠹毒]-더럽히는[汚衊] 것’이니, 일본인의 깨끗한 국민적 도덕심=심덕(心德)으로 이것을 걸러내어, 눈에 보이고 이익이 되는 형이하적인(=淺近=親近) 것으로 조정되어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이른바 ‘수토론(水土論)’, ‘땅[地]’의 중시〉을 언급하고, 이어서 〈‘일본화’ ‘일본적’이라는 사유의 틀[型]〉을 논의하면서, 시론이긴 하지만, 일본자본주의의 특수성과 관련하여 약간 언급하였다.

목차

요약문
Ⅰ. 서언
Ⅱ. 이른바 ‘수토론(水土論)’, ‘땅[地]’의 중시
Ⅲ. ‘일본화’ ‘일본적’이라는 사유의 틀[型]
Ⅳ. 태허=국가의 일체화와 ‘효=가족주의’의 문제
Ⅴ. 일본양명학의 시처위(時處位)론
Ⅵ. 맺음말 : 일본자본주의와 관련한 해석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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