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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진옥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89輯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77 - 100 (24page)
DOI
10.15565/jll.2022.3.8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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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에 활동했던 송남(松南) 조재삼(趙在三, 1808-1866)이 저술한 『송남잡지(松南雜識)』를 통해 그의 역사 비평 의식을 고찰한 글이다.
조재삼의 『송남잡지』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유서(類書) 가운데 하나이다. 당시의 지식인들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여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를 세우는 데 몰두하였는데, 조재삼 또한 이와 같은 학술 경향의 자장 안에서 자신만의 분류 체계를 세워 지식 정보를 정리하였다.
『송남잡지』에는 조재삼의 세계가 구현되어 있고, 인간을 포함한 만물에 대한 그의 인식 체계를 통해 그의 세계관, 학문관, 역사관 등을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역사 비평 의식도 확인할 수 있으니, 고토(古⼟)에 대한 회복 의식, 정통론(正統論)과 대청(對淸) 의식, 사평(史評)을 통한 역사적 인물의 가치 재발견이다.
시대가 흐를수록 북방 외적의 침입과 압박으로 국경이 축소되는 것을 개탄하여 고토에 대한 회복 의식을 피력하였다. 중국 왕조에 대한 정통론을 개진하고 이를 토대로 대명(對明) 의리를 강조하였다. 청(淸)나라를 비정통의 국가로 비정(批正)하였으며, 과거의 대명 의리가 사라지고 없는 현실을 개탄하였다. 국가의 전란을 성공적으로 수습했던 역사적 인물들을 대거 제시함으로써 현실의 서구 열강의 침입을 자력으로 극복하려는 의식을 드러내었으며, 사평을 통해 역사적 인물의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유도하였다.
조재삼은 서세동점(西勢東漸)에 대한 자각이 있었고 또 이를 위기의식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에, 『송남잡지』를 통해 서구에 대한 지식 정보들을 최대한 집적하고 제시함으로써 대비하려고 하였으며, 과거 외적의 침입을 막아 국가와 민족을 보존한 인물들을 대거 제시함으로써 국방과 국력의 성장으로 외세를 막을 수 있음을 끊임없이 주장하였으며, 중화(中華) 회복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현실에서 중국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나라의 고토 회복을 희망하였으며, 대명 의리를 존속시켜 중화를 우리나라가 이념적으로 계승하기를 기대하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고토(古土)에 대한 회복 의식
3. 정통론(正統論)과 대청(對淸) 의식
4. 사평(史評)을 통한 역사적 인물의 가치 재발견
5.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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