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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영옥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7 - 19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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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類書)는 사회의 모든 사물과 현상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심을 기록한 저작으로 기록을 위해 필요한 지식들은 다양한 문헌과 견문을 통해 습득한다. 본고는 조선 후기 유서에서 다양한 문헌을 인용하는 가운데 지괴서(志怪書)를 인용한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조재삼의 『송남잡지(松南雜識)』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 지괴서는 간단한 문장 형식으로 진기한 일들을 기술하고 있어 유서에서 필요한 지식을 활용하기에 유용한 문헌이다. 특히, 『송남잡지』는 폭넓은 독서체험을 통해 생성된 문헌지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지괴서는 주요한 인용문헌에 해당한다. 『송남잡지』에서는 우주 만물과 인간 생활의 다양한 변화 양태와 제반 문물을 33류로 분류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때 지괴서에 기록된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이야기들은 『송남잡지』의 각 부류에서 하나의 지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설상의 나라나 이민족들의 모습은 이역(異域)에 대한 정보로 기록되었고, 기이한 형상의 짐승은 이물(異物)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지리박물류의 기록을 통해 물명(物名)의 정체를 밝히고 있고, 신선도술이나 기이담은 신이한 이야기의 소재로 기록되었다. 유서에서 인용 문헌들은 고증을 위한 참고 자료로서 정보 제공의 출처가 되는 한편, 수집된 문헌의 내용은 일실된 기록들을 확인하고 보존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특히, 유서에서의 지괴서 활용은 단순한 인용 자료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소설의 사적 전개 과정을 추적해 볼 수 있고, 지괴 내용 자체가 주요한 서사 자료가 된다. 따라서 『송남잡지』에서 『산해경(山海經)』을 비롯해서 『유양잡조(酉陽雜俎)』와 같은 당대 전기 소설 및 명대 문언 소설 등의 지괴서 계보 소설류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점은 시기별 지괴서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방편이 되며, 소설사 연구에서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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