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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석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31 - 16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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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과 프랑스의 대중적 인기가 높은 두편의 음식 예능 프로그램을 비교분석하여,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매개하는 양국 음식문화의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이해하고자 했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연예인과 유명인이 참여하는 예능 프로그램 (Real Variety)의 형식적 차이를 고려하고, 그것이 구현하고 있는 경쟁의 원칙을통해 양국 음식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먹기’라는 감각적인 경험에 사회적 차원을 부과하는지, 그것이 서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매개(mediation)되는지 분석하였다. 한국의 미디어문화 속에 과도할 정도로 ‘먹기’가 강조되어 있고 음식이 집단정체성과 노스탤지어의 대상이 되는 등, 한국의 미디어 속에는 음식 콘텐츠가 넘치고 있다. 프랑스 프로그램<거의 완벽한 저녁식사>가 참가자들의 상호의존적인 집단평가를 통해 경쟁한다면, <냉장고를 부탁해>는 극적인 현장 요리대결을 통해 먹는 자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합이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하는 자에 초점이 맞추어진 프랑스 프로그램과 대조적으로 먹는 자에게 승패의 권한을 주는 내러티브를 전개하면서도, 창조적 요리를 남성의 일로, 재생산 노동으로서의 먹이는 자의 요리를 여성의 노동으로 간주하는 성적 분업을 전제하고 있다. <거의 완벽한 저녁식사>가 초대문화의 내러티브를 통해 프랑스 사회 속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매개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냉장고를 부탁해>는 참가자와 수용자들에게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의 맛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을 맛의 언어를 습득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감각적인 것(le sensible)을 사회적 차원을 담은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의 취향의 위계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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