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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경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68집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27 - 52 (26page)
DOI
10.33252/sih.2021.3.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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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시연구에서 음식을 통해 여성을 차별하고 타자화해 온 남성의 성정치성에 주목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음식에 내재되어 있는 성적 권력은 시적 담론이나 미학적 평가에서 남성주의 시각으로 정당화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여성주의 시각으로 보면 정당화 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시의 음식 모티브를 통해서 알 수 있는 남성의 성정치성 양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남성은 여성을 고기로 대상화하면서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비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시에서 여성을 고기와 같은 소비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사회 내에서 남성이 ‘주체로 되기’와 ‘주체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언어적, 물질적 습속이 반영된 것이다. 다음은 남성이 주도한 음식통제가 여성의 신체적 자아와 정신적 자아를 억압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음식병리라는 여성적 특질로 체내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시에서의 여성적 자아관행에 위배되는 먹기 행위는 여성적 주체성의 불안을 의미하며, 가부장제와의 불협화음이 생길 때 촉발된다. 마지막으로 음식의 성별 분업과 요리행위의 내면화가 여성의 공적 기능을 약화한 것으로 나타난다. 시에서의 요리행위 내면화는 모성이데올로기와 결합되어 더욱 강력한 훈육기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는 집단적 차원에서 암묵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점들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을 억압받는 타자로 만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음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음식을 통해서 형상된 성적 권력이 여성의 신체적 자아와 정신적 자아를 억압한 것은 물론 사회 내 지위를 약화했음을 확인해 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음식 모티브에 나타나는 남성의 성정치성 양상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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