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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제형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괴테학회 괴테연구 괴테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3 - 7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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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바로 독일어가 산출한 세계문학의 대표적인 성취 중 하나인 괴테를 중심으로 그의 시적 성과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가장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물음, 즉 “괴테 문학이 왜 위대하며 이는 어디에 근거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론 그가 이룩한 문학적 성취의 폭넓은 스펙트럼만큼이나 다양한 답변이 가능할 것이다. 그간 국내 괴테 문학 연구사에서는 괴테 문학에서 ‘드러난’ 세계관이나 소재 등 내용의 층위에서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져왔지만, 여기에서는 이를 확장하여 형식을 매개로 한 내용과 형식의 통일이라는 관점 하에서 괴테 문학의 ‘완결성’과 ‘위대함’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양한 운율의 형식 실험을 통해 구성되는 “기표들의 은하계”(롤랑 바르트)로서의 『파우스트』 텍스트 전체를 바로 이 형식 분석의 견지에서 파악한 선구적인 시도는 이미 수행된 바 있다.(Vgl. 김동중 1992; 김동중 1998) 본고는 이러한 선행 작업에 대해 그 세목을 보완하고 완결짓는 성격을 지닌다. 구체적으로 여기에서는 무엇보다 괴테가 평생을 통해 단 두 번, 즉 「쉴러의 유골 Die Reliquien Schillers」와 『파우스트』 2부 서두의 독백 부분에서 사용했던 테르치네 Terzine 각운 형식이 중심적인 검토 기준이 된다. 괴테조차 다루기 힘들다고 토로했던 이 운 형식은 이미 단테가 『신곡』에서 완결된 형태를 부여하고, 이후 무려 5세기 뒤인 19세기 초반에 이르러 알프스 산맥 너머 당시의 문화적 ‘개발도상국’이었던 독일에서 재차 그 표현을 얻게 된다. 그렇기에 이 테르치네 운 형식은, 바로 내용과 형식의 통일이라는 중심 주제 하에 바로 독일 근대문학의 큰 집대성이라 할 괴테 문학을 대상으로 다루기에 적절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테르치네 운율의 성립 및 독일시에의 도입 과정에 대해 짚어보고(II장), 이 형식이 먼저 괴테의 시 「쉴러의 유골」를 통해 실현된 배경과 그 모습을 살펴본 다음(III장), <파우스트> 2부 서두의 파우스트 독백에서 전개된 이 운 형식이 자기전개하는 양상을 분석하고, 그 함의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IV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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