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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송석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제44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17 - 23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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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47년 야스퍼스의 괴테상 수상 연셜 “우리의 미래와 괴테” 해석을 두고 벌어진첨예한 논쟁 사건을 다룬다. 전범국가로서 독일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불협화음 및 재건 과정에서 파생된 사회적 혼란스러움이 여전한 가운데, 괴테 탄생 200년이 되는 1949년에 언론에서 갑작스럽게 촉발된 야스퍼스와 쿠르티우스의 괴테 논쟁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당대 독일의 괴테 비판 내지는 괴테 수용이 어떠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려는 것이다. 이논쟁의 과격한 성격은 괴테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가에 대한 두 학자의 상반된 이해를반영하기에, 본 논문을 통해 괴테 해석으로 표출되는 야스퍼스와 쿠르티우스의 서로 다른 미래전망과 독일의 자기반성에 대한 평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로만어학자인 쿠르티우스가 괴테 숭배를 노골화하면서까지 논쟁을 공격적으로 이끈 이유는, 독일과 유럽을 재건하는데 있어서 유럽 전통으로부터 근원적인 단절을 역설한 야스퍼스의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서이다. 야스퍼스는 독일이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총체적 범죄행위로부터 정화되기 위해서는 괴테를 포함한 전통의 무조건적인 계승을 철폐해야 한다고 본 반면, 쿠르티우스는 야스퍼스가 자유와 학문, 교양과 기독교 문화가 일구어낸 찬란한 유럽 문명을 통째로 거부한다고 비판한다. 결론적으로 이 논쟁은 시간을 초월하는 보편주의의 가치가 독일의부활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믿는 쿠르티우스의 신념과 전통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비판적인 괴테 수용을 설파하고자 한 야스퍼스 철학 사이의 날선 대립이 현재화된 하나의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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