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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인주 (원광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11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07 - 356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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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사회 미국에서는 20세기 말부터 푸디로 불리는 새로운 식도락자들의 선도 하에 원조 에스닉푸드 위주의 대중미식문화가 출현하는데, 그것은 기업식량체계가 제공하던 미국식 가정식생활에 내재된 구조적 문제가 대중적으로 인식되고 그 대안이 모색된 사회적·역사적 과정의 산물이다. 먼저 편리한 과잉육식의 소비주의 식생활양식이 전국적으로 확립된 1960년대 중반에 반전·민권을 앞세운 사회적 소요와 반문화운동은 표준식단의 사회·생태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기성 체제에 도전했고, 그 쟁점은 1970년대 동안 영양·건강·환경을 둘러싼 녹색소비주의로 발전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소비주의 생활양식의 내적 모순과 변화된 노동조건을 배경으로 전통적 가족생활이 해체되면서 더 편리하고 능률적인 식생활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주요 농식품기업들은 소비자의 그런 요구를 발판으로 반문화의 문제제기를 선택적으로 수용·변용했다. 그 결과 1990년대 들어 대형 소매유통·외식기업의 주도 하에 지구적 적시공급망을 갖춘 더 현대화된 기업식량체계가 확립되었고, 이들이 식품시장을 장악하면서 오히려 미식문화가 싹틀 틈새들이 커졌다. 문화전쟁의 결론으로서 다문화주의는 그런 대중시장과 틈새시장을 연결하면서 진보주의 음식동맹을 주류화했고, 그 결과 문화잡식 지향의 대중미식문화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푸디이즘의 정치적 미식은 기업식량체계를 반대하면서도 그것에 의존하는 소비주의 성격과 동시에 급진적 주관성에 기초하는 소비자정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새 소비주의의 한계도 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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