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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숙 (국립공주대학교 박물관)
저널정보
백제학회 백제학보 백제학보 제2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5 - 18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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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39년 일본인에 의해서 발굴조사된 교촌리 전실묘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기초로, 백제시대 웅진기 전실묘와 석축단시설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다. 공주 교촌리 백제시대 전실묘는 1939년 발굴조사 이후 80년 만에 재조사된 것이다. 기존에 전실묘 2기가 보고되었으나, 조사결과 3호로 보고된 1기만 전실묘인 것을 확인하였다. 2호로 보고된 시설은 ‘교촌봉’ 상단의 지상구조물인 석축단시설로 확인되었다. 이 곳은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하여 웅진왕도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국가의례와 같은 중요행위가 가능한 시설이 자리했던 곳으로 판단된다. 교촌리 3호와 같은 백제 웅진기의 전실묘는 무령왕릉과 송산리 6호 전실묘가 있다. 3기의 전실묘는 축조기법에서 유사성이 있으나 모두 형태가 다르다. 특히 교촌리 3호는 연도부가 확인되지 않아서 가장 이질적인데, 남조 전실묘에서 고식의 전축법으로 알려진 눕혀쌓기를 사용한 것과, 묘광 굴광형식이나 규모, 장축 방향이 송산리 2~5호와 유사하며, 벽면을 비스듬이 들여 쌓기한 축조기법 등에서 백제의 전통적인 횡혈식석실묘 축조기법과 유사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촌리 전실묘는 기존에 백제 횡혈식석실묘의 축조기술에 기반하여 중국의 전실묘 축조기술을 수용한 백제인에 의해 축조된 전실묘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구조의 전실로 축조는 6호 전실묘 출토 ‘梁宣以爲師矣’에서 알 수 있듯이, 梁의 기술 전수에 기초하여 정형의 전실묘를 축조할 수 있었으며, 이후 무령왕릉의 축조를 기점으로 백제 횡혈식석실묘의 평면과 천정구조에 큰 획기를 이루는 변화를 동반하였음을 살필 수 있다. 즉 웅진기에 조영된 3기의 전실묘는 교촌리 3호 → 송산리 6호 → 무령왕릉의 순으로 조영되었음을 살필 수 있다. 즉 가장 이른 시기의 구조 속성을 갖춘 교촌리 3호의 축조는 무령왕 이전, 즉 동성왕대의 활발한 대중국교섭 행위에 기초한 결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론된다. 향후 교촌리 3호 전실묘의 조영주체와 교촌봉정상의 방형 석축 단시설을 통한 국가의례시설의 존재 등을 비롯하여, 백제 웅진기 왕도의 경관고증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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