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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호남고고학보 제76권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12 - 139 (28page)
DOI
https://doi.org/10.55473/JHAS.2024.7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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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최근까지 조사된 고흥지역 백제 사비기 고분 현황을 살펴보고, 고분의 단계를 설정하면서 변천 양상을 검토한 후 이를 중심으로 고분의 특징과 성격을 파악해 보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고흥지역의 삼국시대 고분은 남쪽인 도화면·포두면 일대, 남서쪽인 풍양면 일대 등 남부 해안가에 집중되는 편인데, 크게 4∼6세기 전엽과 6세기 중엽 이후 사비기 고분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고분 조사를 통해 고흥 남부지역에 사비기 석실묘가 상당수 존재했음이 확인되고 있는데, 봉분과 석실묘가 비교적 큰 편이고, 봉분 가장자리에 경사를 따라 석축시설을 한 점이나 석실에 기와가 사용되는 점이 특징적이다. 고분은 석실 구조와 규모, 출토유물로 보아 4단계로 세분되고, 사비기 초인 6세기 중엽부터 축조되어 7세기 대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흥지역의 사비기 고분은 토기나 기와로 보아 고분 가까이에 위치한 산성과 연계되고, 현이 설치된 것으로 비정되는 장흥지역이나 고흥 북부의 남양리산성 일대보다 남부 해안가에 더 집중되며, 주로 5세기 대에 왜계고분을 포함한 고총고분이 조영되었던 지역에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로 보아 고분 조영세력은 5세기 대 고분 피장자의 성격과 마찬가지로 해상세력으로써의 활동과 관련되며, 현이 설치된 지역의 하위조직으로써 행정적, 군사적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흥지역의 사비기 고분도 다른 남해안지역처럼 백제의 사비천도로 방군성체제가 완비되면서부터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고흥 남부 지역세력은 5세기 대에 해상세력으로 부상하면서 길두리 안동고분 등 고총고분을 조영하다가, 사비기인 6세기 중엽 이후에는 소규모 산성들의 축조, 운영과 함께 백제의 지방통치조직 하에서 해상세력으로 다시 활동하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 세력은 백제 사비기에 신안 등 다른 서남해안지역과 마찬가지로 근해항로 통제 등 다양한 해상활동을 했는데, 산성 축조와 함께 6세기 전반 백제의 섬진강유역 진출로 국경이었던 순천, 여수, 광양 등의 전남동부지역이나 서쪽의 해남지역 등과 연계될 가능성이 보이는 점에서 군사적 역할도 뚜렷하며 그 결과 인근에 사비기 고분들이 조영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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