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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태경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1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17 - 1,63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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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서술 양상은 학생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그동안 세계사의 범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서구사에서 각국사의 총합으로, 그리고 상호관련성의 원리에 입각하여 살펴보아야 한다는 논쟁들이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에서는 문화권의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보기 시작한 5차 교육과정부터 현행 고등학교 교과서를 대상으로, 동서양의 교류를 연구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인 헬레니즘에 대한 교과서 서술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과서 서술 양상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편적 사실 위주의 나열과 획일적 시각에서 쓰여진 내용 서술, 그리고 빈약한 보조 자료가 그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교과서를 참고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학습자의 역사적 사고력 자극을 위해서는 인과관계나 내러티브를 활용할 것과,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는 역사 서술, 그리고 풍성한 보조 자료의 활용이 필요하다. 향후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계속된다면 학습자들은 세계사를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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