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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경자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11 - 4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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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산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도깨비담을 통해 그 전승양상과 성격에 대해 살핀 것이다. 부산지역에는 도깨비 민담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도깨비 경험담이 존재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도깨비담의 성격을 살펴보면, 먼저 ‘경험담의 다양성과 민담 전승의 지속성’을 들 수 있다. 경험담은 ‘도깨비와 대결하기’, ‘도깨비에게 홀리기’, ‘도깨비불 보기’ 등의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전승을 보이는 가운데 갖가지 유형의 이야기들이 전승되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에는 민담 형태의 도깨비담이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는데, 오늘날 채록 현장에서 보이는 경험담 위주의 도깨비담 자료와 비교해 볼 때 흔치 않은 현상이다. 다음으로는 ‘어촌사회적 전통의 지속과 도깨비배 경험대상의 확대’를 들 수 있다. 부산지역에는 ‘도깨비배’ 이야기가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승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타지역에서와는 달리 이 도깨비배를 여인네와 아이들까지 직접 경험함으로 인해 경험대상의 확대와 함께 서사의 변이 양상까지 보이면서 도깨비배 이야기의 또 다른 각편(各篇)을 형성해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어촌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강렬하고도 깊은 의식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적 혼효(混淆) 현상과 피난도시적 성격의 노출’을 들 수 있다. 부산지역의 도깨비 경험담 속에는 경험 장소가 타지역인 경우가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피난민 행렬에 따라온 황해도의 도깨비 이야기까지 채록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양상은 6·25전쟁 당시 피난민의 집결지였으며, 산업화 시기 폭발적인 인구 유입이 이루어졌던 부산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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