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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국희 (북경대학 고고문박학원)
저널정보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5 - 8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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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에 표현된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물은 고구려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그중에서 안악 3호분의 <묘주부인도>에 향을 담아 태우는 용도로 사용된 향로가 묘사되어 있어 주목된다. 향은 일찍이 중국에서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부터 벌레나 악취를 제거하고 실내의 공기를 정화하며 의복에 좋은 냄새를 더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한대(漢代)와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에는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종교활동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한사군(漢四郡)의 하나였던 낙랑(樂浪)의 석암리(石巖里) 고분군에서 박산향로가 출토된 바 있어 한반도에서도 향이 이미 전해지고 사용되었을 것이나 고구려 향로는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소장의 장병향로 이외에 거의 전하지 않고 다만 안악 3호분과 장천 1호분 벽화에 표현되어 있을 뿐이다. 본고에서 고찰한 안악 3호분의 향로는 반구형의 노신과 뚜껑이 결합하여 동그란 공모양을 이루는 원구형 향로이고 중국 한진(漢晉)시기의 원구형 향로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서 그 연원을 중국 하남(河南)과 산동(山東)지역의 동한(東漢)대 유적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한편 중국 한진시기의 원구형 향로가 주로 여성묘에서 출토되거나 여성기물과 함께 부장되는 양상을 보여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향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당시 유력 정치관료들의 무덤에서도 발견되고 있어서 상류층의 향에 대한 애호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전연(前燕)에서 사마를 역임하고 고구려로 망명한 안악 3호분 묘주인 동수(冬壽)와 그 부인도 이미 향문화에 익숙하고 즐겨 사용했을 것으로 그 모습이 <묘주부인도>에서 원구형 향로와 함께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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