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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진 (셩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54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9 - 19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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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60년대 한국사회의 허무주의의 양상을 김승옥의 단편을 통해 점검하고 니체의 적극적 허무주의의 개념을 통해 허무주의의 극복 가능성을 살피는 것이다. 본 논문은 60년대를 주제로 하는 김승옥의 소설이 단순한 염세주의자의 독백이 아닌 허무주의의 완성을 통해 허무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김승옥의 단편은 50년대 소설과 달리 허무의 상황과 가치가 무너지는 현장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있다. 그리고 김승옥은 자기기만과 자기 합리화로 점철된 인생에서 성장은 환멸의 체험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모든 것의 배후에는 결국 ‘무(無)’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가치가 작동하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질서나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시 무(無)로 돌아가야 하며 ‘없음’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허무주의의 완성을 통해 허무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김승옥의 시도는 니체가 근대의 가치가 무너진 허무주의의 시대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유와 그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신이 죽었다’는 명제는 플라톤 이래로 내려오는 합리주의의 몰락과 근대적 가치의 종말을 의미한다. 니체는 가치의 몰락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극적 허무주의’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위해 기존 가치의 완전한 무너짐을 지향했던 니체의 철학은 김승옥이 60년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분투했던 모습과 유사하다. 그리고 니체와 김승옥의 이러한 시도는 현대라는 또 하나의 허무의 공간을 주유하는 우리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세계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허무의 완성으로 허무를 극복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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