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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손지연 (경희대학교) 김동현 (경희대학교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한림일본학 제3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7 - 15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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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개발과 근대화 담론이 지역에 가해진 폭력의 양상을 제주와 오키나와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데에 있다. 특히 제주에서의 개발담론과 ‘일본 복귀’ 이후 오키나와 부흥프로젝트와의 관계를 당시 개발 담론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 현기영과 오시로 다쓰히로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대응 방식을 비교하였다. 제주와 오키나와는 모두 개발과 근대화 담론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에 가해진 폭력에 노출되었고, 지역 주민들은 이를 내면화하거나 저항해왔다. 이러한 근대화 프로젝트는 단순히 지역에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타자를 만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개발담론은 단순히 경제적 성장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을 이데올로기로적으로 재편하려는 국가의 욕망과 맞닿아 있다. 현기영의 「마지막 테우리」는 이러한 국가 폭력의 연속성을초원과 해변의 대립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근대가 억압해왔던 역사책임을 외면하고 그자리를 가시적인 근대화 담론으로 치장하려는 개발 전략 저항하는 서사적 전략이다. 오시로 다쓰히로의 경우도 오키나와 경제부흥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경제부흥이 노정할 수밖에 없는 은폐된 폭력의 양상을 서사화하고 있다. 「후텐마여」는 ‘기지 속 오키나와’를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일상’에 주목한 작품으로 미일 양국 주도하의 기지경제에 포섭된 오키나와인의 내면적 저항을 보여준다. 현기영과 오시로 다쓰히로는 ‘개발’과 ‘근대화’라는 근대적 호명을 외면하는 지역적 신체를발견해 낸다. 한국과 일본 정부에 의해 주도된 제주와 오키나와의 근대화 프로젝트는 지역에대한 우호적 시선 혹은 시혜적 접근이 아니라 냉전의 질서 속에 편입되어 갔던 동아시아의 상황, 그리고 지역에서의 국가의 책임을 ‘발전’과 ‘성장’의 외형 속에 은폐하기 위한 국가의 기획이 작동이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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