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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6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4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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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세기 감로도의 특징과 의의를 구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400여 년간 꾸준하게 제작된 조선시대 감로도는 70여점 현재 전하고 있다. 감로도는 구성상 정형을 견지하면서도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도상을 보이며 전개되었다. 각 시기마다 변화를 보이는 것은 당대의 의식집, 발원자, 지역적 특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는 1880년에 조성된 청련사 <감로도>를 중심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 감로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19세기 감로도는 1868년 수락산 흥국사 <감로도>를 기준으로 이전 시기 감로도와 뚜렷히 변화한 특징을 보인다. 상단에는 의식에 降臨한 듯한 정면을 응시하는 7여래가 있고, 중단에는 의식장면이 확대되면서 시식단 앞에서 펼치는 作法(불교무용)과 梵唄(불교음악)가 비중을 차지한다. 의식을 준비하는 승려들의 모습, 대형기물들의 등장, 의식은 밤에 개최되지 않고 낮에 진행되며 관람자도 등장한다. 하단에는 풍속적 요소가 비중을 차지한다. 흥국사 <감로도>는 19세기 감로도의 모본과 같이 정형화되고 이후 제작되는 감로도의 도상에 영향을 끼친다. 19세기 감로도 중에서 청련사 <감로도>(1880년)는 중단의 도상에서 더욱 더 뚜렷한 양상을 보인다. 범패와 작법장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감로도에 비해서 독립적이고 인물들의 복식에 있어서도 차별적이다. 표현 기법상로 부처의 광배나 시식단위에 올린 殿牌를 그린 금박기법에서 매우 장식적인 기법의 사용, 금박을 사용한 길상문 등을 그린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점은 감로도를 조성한 近畿지역의 명망있는 화승이었던 혜과 봉간과 고산 축연의 주도적인 화풍과 상궁을 주도로 하는 시주자의 후원에 근거한다. 청련사 <감로도>를 비롯한 이 시기에 왕실관련 사찰에서 조성되었던 감로도에는 궁중장식화로부터 수용된 모티프가 도상화되고, 왕실관련 인사들을 축원하는 전패가 시식단위에 올린 모습으로 그려진다. 시식단 위로 비로자나삼신불번이 휘날리는데, 이는 당시의 거행되던 불교사상과 의식이 집약된 것이다. 한성부 왕십리의 청련사에 봉안되었던 <감로도>(1880년)는 19세기 불교의식과 후원자, 왕실원당이라는 봉안처의 특징을 뚜렷이 보이는 불화로 19~20세기 감로도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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