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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태훈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저널정보
한국재무학회 재무연구 재무연구 제32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07 - 65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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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성자제도는 국내 장내파생상품시장의 유동성 쏠림현상을 가장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1초 안에도 주문을 반복할 수 있는 고빈도 경쟁환경에서는 등록시장조성자들이 누릴 수 있는 이점은 감소하고, 부담하는 자본과 비용, 위험은 증가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빈도의 시장미시구조에 적합한 시장조성 의무․보상의 세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개선방향을 고찰하였다. 현재의 시장조성 의무․보상기준은 등록시장조성자가 적극적인 거래수익보다 수동적인 호가의무충족에 더 집중하도록 유인할 수 있는데, 실제 등록시장조성자는 의무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만 수동적인 시장조성을 수행하고 있었다. 따라서 등록시장조성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호가의무 충족에 대한 보상수준은 낮추고 체결된 거래의 공급호가에 대한 현 보상기준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호가유지시간, 최소의무수량 등을 완화하고, 1초 내 체결을 카운트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호가공급자(maker)에게 보상하는 메이커-테이커(maker-taker) 제도 등을 도입하여 고빈도 거래자의 자발적 유동성공급을 유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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