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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중부고고학회 고고학 고고학 제18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3 - 9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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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동 고분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 한성기 최대 횡혈식 석실분 묘역에 해당된다. 부장유물도 소수 파괴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잔존상태가 양호하여 출토유물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하남 감일동 고분군의 편년안을 수립하기 위해 출토 토기군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다수 출토된 직구호류에 주목하여 직구호의 형태적, 명목적 속성의 변화상을 추적해 편년안을 수립하였다. 직구호는 크게 직구단경호(원저)와 직구유견호(평저)로 나뉜다. 두 기종은 모두 짧게 직립하는 구연과 외면 전면 마연을 하고 견부에 횡침선 2조를 돌린 후 내부를 선문으로 장식하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형태이다. 이 때 원저의 경우 하부에 격자문타날이, 평저의 경우 회전깎기 정면이 확인된다. 점차 늦은 시기일수록 견부 문양요소가 간략해지고(1~4식), 경질화, 편구형화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검토 결과, 정형화된 형식(1식)이 간략해진 형식(3,4식)과 상호 공반되지 않았다. 또한 기고군 검토를 통해, 초기에는 중대형이, 늦은 시기일수록 소형의 부장양상이 두드러졌다. 이와 아울러 중국제 자기인 호수호와 계수호와의 교차 편년, 합ㆍ뚜껑ㆍ완ㆍ평저소호 등의 분기별 변화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편년을 수립하였다. 이를 통해 하남 감일동 고분군은 한성백제 ⅢㆍⅣ기(기원후 4세기 중반~ 5세기 전반)에 집중 조영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백제의 고대 국가 성립 이후 직구호+소형기종(완, 평저소호)의 부장패턴이 확립되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원삼국시대 ‘원저단경호+심발’의 부장양상과는 대비되는 독창적인 부장조합으로 완성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정부분 계승적인 성격도 있는데, 직구호 중에서도 직구단경호(원저)의 부장이 다수인 이유도 원저단경호의 하부 격자문타날이 원삼국시대 원저단경호의 하부 특징을 계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앞선 편년검토를 통해 분기별 배열양상을 파악한 결과, 묘역의 조영양상에 있어서도 지점별로 시기적 방향성이 간취되며 해발고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축조되는 양상을 보이거나, 분기별 묘역이 일정 공간분할되는 축조 경향성이 엿보였다. 하남 감일동 고분군은 전문적인 조묘집단에 의해 축조된 정형성을 갖춘 한성백제 중앙세력의 묘역이다. 다만 출토유물이나 유구의 위치, 크기 등에서 위계적 등급화를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어 묘역 내 개인간 위계보다는 집단 조영의 의미가 보다 강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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