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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룡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63 - 18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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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현대적 흑사병’ 위기가 낳은 ‘격리 Quarantine’와 ‘비대면 untact’의 상황이 이후 문학의 현실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비대면’ 혹은 ‘거리두기/격리’가 기존의 가치관을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양상과 그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원환적’ 세계관이 붕괴되어가는 데카메론적 상황 하에서, 기존의 가치관을 넘어서는 새로운 세계질서에 대한 향수가 근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를 가능하게 하였던 것은 인쇄술과 서적의 생산과 보급, 그리고 독서의 기술에 기반한 소비자/독자층의 등장으로 대변되는 근대적인 미디어 혁명이라 할 것이다. 출판 인쇄술에 따른 경험의 내재화 과정은 공공성에 기반한 ‘사유의 질서’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21세기의 초연결사회로 대변되어지는 내재화된 경험의 공유 메커니즘은 비대면의 시대를 살아남을 ‘경험/이야기’를 요구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논의 하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는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의 인식 위기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근원이 유사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러한 위기감의 근저에 놓인 서사적 위기와 그 해결방안으로서의 서사의 공간적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우리의 학문 분과가 직면한 초미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지난한 과정의 일환이며, 이를 길과 걷기에 대한 벤야민의 사유이미지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서구의 모더니즘이 낳은 배회 flanieren의 미학이 기반하고 있는 시대인식을 작금의 위기의식에 투영해 봄으로써 미래사회에 유효한 새로운 인식론적 가능성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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