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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필은 (나사렛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19 - 15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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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사회에서 성인들의 삶을 기록한 성인전기는 설교나 독서 등을 통하여 평신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성인전기의 대부분은 남성 성인이었으나 여성 성인들도 등장한다. 숫자에서 월등히 남성 성인의 내용이 많지만, 남성과 여성 성인기의 내용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 주로 사후의 기적에 초점이 맞춰진 남성 성인전기와는 달리 여성 성인전기에는 순결을 지키기 위한 순교 장면이 주류를 이루었다. 중세 여성 성인들에게 순결은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13세기에 편집된 『황금성인전』에는 이집트의 마리아를 포함한 회심한 매춘성녀들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다. 이 연구를 통해서 편집자가 매춘성녀를 이 서적에 포함한 동기를 분석하였다. 13세기의 평신도들은 도시의 팽창과 경제적 부유함으로 인하여 세속적 가치관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도미니코 수도회와 프란체스코 수도회는 금욕적 삶을 강조하는 운동을 벌였다. 매춘성녀들의 죄는 매춘행위가 아니라, 매춘을 가능하게 했던 미모와 세속적 욕망이었다. 매춘성녀들은 귀족 가문 출신이지만 세속적인 욕망으로 인하여 출신에 위배되는 타락한 삶을 살았다. 이것은 당시 평신도 여성들을 향한 하나의 경고 메시지였다. 13세기 도시의 여성들이 천국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매춘성녀와 같은 금욕적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당시 다양한 종교운동은 가톨릭교회에 위협적 요소였다. 가톨릭교회는 도미니코 수도회를 주축으로 폭력을 수반한 종교재판을 시작하였다. 성녀들의 성인전기는 성녀의 몸에 대한 극심한 폭력을 신심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묘사했다.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은총을 받기 위한 극도의 금욕적인 생활로 육체를 학대하는 폭력은 당시의 종교재판으로 수반된 폭력을 합리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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