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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13 - 1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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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테라와다 불교의 관점에서 매춘을 고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으로 알려진 매춘은 불교가 흥기하기 전 고대 인도에도 존재했다. 붓다는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와 마찬가지로, 매춘을 명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빨리 텍스트들에서 웨시야(vesiyā), 가니까(gaṇikā), 나가라소비니(nagara-sobhinī)라 불리는 매춘부는 결혼 관계에 얽매이지 않은 신분이기 때문에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불사음계를 어기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위나야 삐따까(Vinaya-piṭaka)』에 따르면, 매춘부는 불사음계의 준수가 적용되는 10가지 아내와 20가지 여성들에 나타나는 임시 아내(muhuttikā)이다. 이는 매춘부가 다른 남자와 이미 계약되어 있다면, 그녀에게 다가가는 남자와 매춘부 양자는 모두 불사음계를 어기는 것임을 뜻한다. 테라와다 불교의 관점에서 매춘 자체는 선(善, kusala)도 불선(不善, akusala)도 아닌 무기(無記, avyākata)일 따름이다. 왜 그런지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매춘부가 자신이 전생에 지은 불선업(不善業, akusala-kamma)의 결과(vipāka)를 받기 위해 그러한 존재로 다시 태어났을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이는 매춘부가 부도덕한 범죄자가 아니라 괴로움(苦, dukkha)이 특징인 존재임을 암시한다. 욕계(欲界, kāma-loka)에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감각적 욕망(kāmā-rāga)의 지배를 받는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매춘을 근절할 수 없다. 사회에서 매춘을 없애버리면 통제할 수 없는 성욕이 분출되고 성도착이나 도덕의 퇴보를 조장하게 될 것이다. 빨리 성전에서 매춘이 그릇된 생계(邪命, micchājīva)로 규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테라와다 불교가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법제도를 통해서가 아닌 치유적인 방법을 통해서이다. 다시 말하면, 성욕은 다른 욕망들과 마찬가지로 제도적 금지나 억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부정 명상(asubha-bhāvanā)과 같은 명상을 통해 그 뿌리를 서서히 제거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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