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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혜종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8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7 - 13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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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862년 임술민란을 수습하기 위한 구언을 계기로 姜瑋가 지은 「擬三政?弊策」의 작자의식과 서술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박학한 전고와 치밀한 논지 전개, 유려한 문체, 제출되지 않은 擬作으로서의 특수성은 조선시대 시무책의 문학사적 고찰을 위한 유의미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강위는 임술년의 구언을 매우 긍정적으로 여겼으며, 「의책」은 자신의 경험과 경세론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작품이었다. 「의책」의 저술은 친우 정건조의 강권이라는 외부적 동기뿐만 아니라, 모순된 사회 현실에 대한 ‘發憤’이라는 강한 심정적 동기에 기인한 것이었다. 「의책」은 군정을 중심으로 제도 개혁적 구폐책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시무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문에 종종 보이는 과도한 칭양의 투식어구와 당위론적 서술을 지양하고, 민란의 현장을 상세히 묘사하며, 역설과 전도의 수사법으로 개혁의 당위성을 촉구하는 서술적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삼정 운영론에 방점을 두도록 유도한 策題의 방향성에 구애받지 않고, 제도 개혁의 논리를 전개하기 위하여 고제의 연혁과 득실, 역대 제도의 변천 과정을 자세히 검토한다. 글의 후반부인 주의와 편종 단락은 전 분량이 군정 개혁과 병권 강화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대책의 편종이 군주성학론이나 용인론 등 도학적 경세론에 치우친 서술 경향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의책」의 편종은 주의 단락에서 전개된 금포지란의 심화된 논의에 더하여 군주의 병권 강화를 서술한다는 점에서 편종의 정형성을 벗어나고, 글의 전편을 일관된 주제로 전개하는 정합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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