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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혜종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23 - 45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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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발생한 임술민란의 수습 과정에서, 철종은 3품 이하의 관료와 유생에게 試策에 응하도록 구언을 내렸다. 이 때 작성된 임술년 삼정책은 총 90여 편이 현전하며, 영남지역의 삼정책은 약 40여 편으로 가장 많다. 본고는 그 중에서 復齋 李彙濬(1806-1867)의 삼정책에 주목하고, 서술 양상과 경세론을 검토하였다. 이휘준은 당시 관인으로 활동하면서 영남지역의 여론을 주도한 인물로, 시책에서 三下의 성적으로 뽑혔으며, 삼정책의 성격과 작성 방식을 밝힌 편지글을 남겼다. 이휘준은 삼정책을 科策과는 다른 시무책으로 인식하였으며, 擇人, 尙儉, 明賞罰 등의 내용 이외에 奇策을 제시해야만 채택될 수 있다고 여겼다. 책제의 지침을 받아들여 불필요한 전고의 인용을 지양하고, 我朝의 사례에 집중하여 서술하였는데, 이는 이휘준의 구폐론이 제도 운영론에 방점을 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휘준은 삼정 중 환정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여겼고, 환곡의 운영 방법에 대하여 상세히 제시하였다. 또한 사창제나 호포제를 반대하는 등, 舊制의 계승 및 운영 방안에 집중하여 구폐책을 논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왕권의 행사를 통해 상벌로 풍속을 바로잡고 기강을 세울 것을 주장하였으며, 무엇보다 구폐책을 실천하여 백성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특히 삼정의 폐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貪汚를 지목하고, 당대의 사치 풍조에 기인하여 뇌물이 횡행하는 세태를 극렬히 비판하면서, 불법에 연루된 관리들을 엄형으로 처벌할 것을 촉구하였다. 尙儉과 立紀綱의 강조는 퇴계 가문의 이휘재의 삼정책에서도 발견되는 공통점으로, 추후 더욱 비교하여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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