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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만기 (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75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259 - 28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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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삼소재(三素齋) 김종락(金宗洛)의 실천적 삶과 충효열의 선양에 대한 연구이다. 삼소재 김종락은 19세기 안동 풍산의 재지 사족이다. 선안동김씨, 즉 상락김씨의 후손으로 태어난 그는 평생 삼소(三素)를 실천하였다. 삼소란 거소산(居素山), 식소찬(食素餐), 행소리(行素履)를 말하는데, 거소산(居素山)은 사는데 소박하다는 뜻으로 맑고 척박한 두메의 누추한 집에서 살며 천성을 기르고 안빈낙도한다는 의미이고, 식소찬(食素餐)이란 먹는데 소박하다는 뜻으로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참되고 담박한 음식을 먹으며 서적을 벗하는 기쁨을 얻는다는 의미이며, 행소리(行素履)는 행하는데 소박하다는 뜻으로 욕심이 없고 깨끗하며 참되고 꾸밈이 없이 검소하게 산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평생 그의 삶의 철학이자 자제들에게 교육한 팔조목에 대한 실천은 19세기 지식인의 남다른 면모였다. 또 그는 조선 왕조의 국시였던 충효열을 실천한 지역의 인물들을 선양하고자 하는 특별한 의식세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안동의 지식인으로서 안동의 병폐였던 삼정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였고, 그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사회의 감시자이자 재판관이었다는 점에서 여타 지식인들과 차별되는 특징점이었다. 서애 류성룡과 병곡 권구 등이 남긴 교훈을 향내의 젊은 유생들에게 학업을 권장하고 조언함으로써 쇠미해진 지역 학풍(學風)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이는 그의 애향정신의 발로이자 평생 지향했던 삶의 목표였던 것이다. 비록 인물사에서나 지역에서조차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인물이긴 하나, 그의 삶의 족적이 녹아 있는 그의 문집 곳곳에는 그의 학문적 역량과 차별적 의식이 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지역학의 외연을 넓히는 측면에서 일정한 의의가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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