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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8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 - 3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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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의 벌레에 대한 글들은 그의 문학세계와 작가의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평가되어 왔다. 이 글은 이옥의 벌레에 대한 글을 중심으로 벌레의 존재론, 인간과 물(物)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펴본 것이다. 이 글에서는 ?벼룩을 읊은 부? 전후편을 중심으로 분석하되 ?거미를 읊은 부?, 『백운필』의 벌레에 대한 글들도 함께 다루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벼룩이나 거미에 대해서 쓴 글을 비교하여 이옥의 인식이 갖는 특징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했다. ?벼룩을 읊은 부? 전후편은 경금자와 벼룩의 대비적 설정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말하게 하면서 인간중심적으로 보는 시선을 역전시키며, 벼룩에 대한 비유의 새로움을 통해서도 인식의 전환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물아균시(物我均視)를 통해 생명의 동등성을 말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이옥은 생명의 동등성을 추상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톱 밑에서 직접 느끼고, 하나의 벼룩과 대면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이옥의 ?벼룩을 읊은 부?에서 이야기하는 생명은 구체적이다. 이옥이 벌레에 대한 글들을 통해 도달하는 지점은 인간도 벌레도 생명을 가진 존재로 태어나 각자의 생존 방식을 통해 살아갈 뿐이라는 인간과 벌레의 존재론과 생명에 대한 확장된 의식이다. 이는 이옥이 각각의 존재가 갖는 고유함, 즉 개성을 인정하며 개인적 삶의 방식을 추구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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