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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희현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67 - 394 (28page)
DOI
10.20483/JKFR.2021.09.8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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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인에게 소설이란 ‘말하는’ 것으로 해석의 몫이 있는 ‘듣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는 우리에게 ‘말’이 몸과 생활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일깨워 (문학)언어에 대한 사유를 확장시킨다. 『모구실』에는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중, 탄탈로스 집안의 이야기와 판디온의 두 딸 이야기가 여러 번 등장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들었던 이가 나중에 말해준 이에게 다시 들려줌으로써 기억의 이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소설의 ‘다인행-3인행-2인행’의 연작 형식은 인물의 기억이 전승될 때의 과정을 형식화하고 있다.
『모구실』의 핵심 서사는 ‘늙은 아버지의 딸 찾아가기’로 효와 불효의 간극을 보여주고 있다. 탄탈로스와 판디온의 딸 이야기는 자식의 살(죽음)을 이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한정된 시간을 사는 인간은 다른 존재(자식, 윤회)로 변신하고 싶어 한다. 미완의 인간이 영원을 덧붙여 되풀이하는 이야기가 신화이며 현대에도 신화가 있다. 채퍼퀴딕 스캔들은 ‘서술의 경계 무너지기’를 통해 재현되고 있다. 『모구실』의 파격적 형식들은 역설적이게도 소설의 서술 행위를 부각시킨다. 서정인의 ‘소설쓰기’는 소설로부터 탈피하기였으나, 오히려 소설의 본원에 가닿고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말하는’ 소설과 기억의 전승
3. 미완의 인간이 도달하는 소설쓰기의 지평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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