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나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93 - 117 (25page)
DOI
10.20483/JKFR.2020.03.77.09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서정인의 『달궁』 연작에 나타난 형식적 실험과 그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세계 대응 방식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서정인은 한국 전후의 근대성과 관련하여 기간 동안 창작 작업을 해 온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달궁』은 전통과 근대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문제에 집중하여 사회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모순을 형식적 실험으로 표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에 서사 형식과 인물들의 담화 형식이 명확히 구분 짓기 어렵다는 데서 작가의 전략적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텍스트의 구조는 모자이크의 형태로 전개되어 전통적 서사 문법을 파괴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에피소드의 연쇄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들의 담화 역시 형식적으로 구분되지 않은 채 서술되면서 상대주의적 시각을 담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인 인실의 지위와 그녀가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피는 일 역시 『달궁』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인물들은 의도적으로 구분되어 나타나며, 상하 수직적 위계 질서의 관계 속에서 획일화된 근대화의 문제점이 암시되어 나타난다. 이때 다양한 인물들을 관찰하고 대변하는 ‘인실’의 지위는 개인적 차원을 뛰어넘어 다수의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지하는 차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곳곳에 나타나는 철학적, 비의적 담화들은 서사적 흐름의 유기성을 방해하는 돌출적 지표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경’ 내용과 ‘신화의 차용’, ‘시’ 창작을 통해 해석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형식적 전략으로 나타난다. 인물들의 연속적인 담화 형식, 연쇄작용으로 나타나는 사건 발생과 그로 인해 중심 인물이 반복적으로 정착과 이동을 행하는 과정은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사회를 환기하며 억압된 한국 근현대사의 분위기를 폭로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모자이크 형식과 이야기(말) 담화
3. 언표 위치와 보편성의 폭로 효과
4. 재현 형식과 내용 사이의 간극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810-00054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