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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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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초의 이민사회 하와이에서 발간한 『태평양잡지』의 문학작품을 모두 검토하여 초기 이민문학에 나타난 메타모포시스(탈바꿈)의 의의를 조명해보고자 했다. ‘이민(移民)’이라는 주거장소의 이동이 문학에 끼치는 영향관계를 고찰하여 일제강점기 이민문학이 보여주는 메타모포시스와 그 의의(意義)를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가치전환의 장소이동이 ‘이민’이라면 ‘이민문학’은 구세계를 버리고 신세계로 탈바꿈하고자 환경적, 사회적, 정신적인 모색을 내면화하여 타자의 문학(번역문학)을 우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표출되었다. 둘째, 『태평양잡지』에 게재된 문학 장르는 번역소설, 연재소설, 단편소설, 시, 창가, 노래가사(노래시), 희곡 등 매우 다양하며 공동체 지향적이다. 이민문학은 다양한 문학 장르를 모두 수용하여 활용한 측면이 있으며, 공동체의 결집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위기에 처한 고국을 향한 동포애를 보여주고 있다. 셋째, 소설의 경우는 구체적으로 연애와 모험, 종교를 부각하여 이를 현실극복의 주요한 내용으로 삼고자 했다. 『태평양잡지』의 소설들은 이민사회에서의 분열을 타파하고 공동의 정서를 환기하여 보편적 대상으로서의 이야기(창작보다는 번안을 통해)를 모색한 점이 메타모포시스(탈바꿈)로 지칭할 만한 이민문학의 면면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시의 경우는 정서적 결집의 방편으로 혹은 사회적 선동과 추진을 기획하려는 대상으로 선택되었다. 창가는 사회적 궐기와 참여를 이끌고자 선택되었고 노래시는 곡조에 맞추어 부름으로써 집단의 목표를 주지하고자 선택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희곡의 경우는 구체적인 정치성, 현장성을 드러내고 있다. 희곡 「피의잔」은 독립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행위가 연애의 삼각관계로 표출되되 그 이면에는 조국애와 자주독립의 염원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섯째, 망명자, 체류자, 이민자 등 하와이 이주민의 ‘실향의식’은 『태평양잡지』의 문예란을 통해 귀향의 욕망은 잠재우고, 구체적인 협력은 모색하며, 이민사회를 결집하여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으로 다양한 문학 장르를 모두 수용,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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