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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60輯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41 - 83 (43page)
DOI
10.37981/hjhrisu.2021.04.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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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書紀』의 酒君 渡倭 기사는 泗沘 시기 이전 百濟가 지방 통치 체제 정비를 한번 단행한 바 있음을 말해주는 단서로 주목받았지만, 『일본서기』 기록의 연대 설정 및 왜곡·각색 여부 문제와 주군 관련 정보들의 부족으로 실제 발생 시점은 연구자들마다 다르게 파악되어왔다.
백제의 세력권 확정 시점과 倭와의 관계 구축 상황, 그리고 木氏 세력의 활동 양상과 襲津彦의 현실적인 활동 연대 설정, 무엇보다도 주군에 대한 倭 조정의 대우가 성립 가능한 시점 등을 고려하였을 때, 주군의 도왜는 腆支王代에 일어났다고 판단된다. 나아가 『일본서기』에서 仁德天皇代 사건으로 수록된 중국 南朝 및 高句麗와의 교류 기사가 실제 발생 추정 시점과 60년의 차이를 보이는 사례는,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발생 시점을 413년으로 인식하도록 해준다.
전지왕은 解氏 세력과 왕족들을 우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권력 기반을, 阿莘王代에 활동하였던 기존 관료 세력을 포섭함으로써 정통성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전자의 대표 인사였던 주군이 후자의 상징적인 인물인 기각숙녜와 충돌하면서, 전지왕은 자신이 구축한 정치 구도가 깨질 위기에 봉착하였다. 이에 따라 전지왕은 주군을 倭로 ‘추방’하는 결정을 내려 후자를 일단 달래는 동시에, 그에게는 倭 안에서 백제 대로 활동하는 역할을 부여하는 조치를 취해 국내 정치 세력들 간의 갈등을 무마하려고 하였다. 때마침 이루어진 新羅의 고구려·倭로의 ‘質’ 파견은, 倭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통한 국제적 고립 차단을 명분으로 전지왕이 그 같은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한편 전지왕은 廣開土王의 사망으로 고구려와의 장기적인 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음을 활용해 오랫동안 미루었던 국가 과제인, 백제 세력권 남부의 적극적인 관리의 첫 단계로 강역 구획 및 조사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해당 지역을 관장해왔던 왕족들의 반발이, 주군과 기각숙녜의 충돌로 표출되기도 하였다. 강역 구획 및 조사 사업은 각 지역 내 토착 세력의 영향력을 의식하였기에 후자에 주로 집중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馬韓 소국들의 각 범위를 최대한 인정해주며 ‘檐魯’라는 일률적인 행정 단위로 편재한 강역 구획 작업은, 이후 해당 지역들에 대한 중앙 조정의 개입과 영향력 증대를 가능케 하는 통치상의 여건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강역 구획 및 조사 사업은 백제의 세력권 남부 통치 과정에서 주요한 전환점으로 그 역사적인 의미가 상당하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酒君의 渡倭 시점 검토 및 연대 조정 試論
3. 腆支王代 百濟의 대내외적 환경과 酒君의 渡倭
4. 腆支王代 강역 구획 및 조사 사업의 성격과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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