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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희순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519 - 55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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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남붕은 17세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하여 졸하기 전날까지 50여 년간의 일상을 일기 기록으로 남겼다. 남붕은 7세에 할아버지 남효달에게 한학공부를 시작하여 졸할 때까지 평생을 경서와, 주자‧퇴계의 저술을 독서하며 살았다. 남붕은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신학문과 일제 치하의 근대 격동기, 신구 갈등과 가치관의 충돌이 첨예화되던 시대를 살았다. 이러한 시대를 대항하기 위하여 유교단체를 설립하여 유가의 법도를 진작시키고, 짐승과 오랑캐의 무지를 모면하여 윤리와 도의가 있는 삶을 꿈꿨다.
이 글은 『해주일록』에 기록된 남붕의 다양한 모습 가운데 퇴계 이황의 존모와 계승으로 본 학문 세계에 초점을 맞춰 독해하고자 하였다. 퇴계학 계승은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첫째, 퇴계 저술의 완미<SUB>翫味</SUB>이다. 남붕은 『퇴계집』의 다양한 글들을 ①학문적 측면, ②문장 창작의 전범, ③세상을 다스리는 방도와 실천의 세 가지 측면에서 독서하였다.
둘째, 『운도정음주해<SUB>雲陶正音註解</SUB>』 찬술이다. 『운도정음주해』는 남붕이 주희(1130 ~1200)의 호 운곡산인<SUB>雲谷山人</SUB>의 ‘운<SUB>雲</SUB>’과 퇴계의 호 도옹<SUB>陶翁</SUB>의 ‘도<SUB>陶</SUB>’를 취하여 주희의 한시 53제 93수와 퇴계의 한시 78제 178수를 주해하고 발문을 수록한 책이다.
셋째, 퇴계 필법의 모방이다. 남붕은 퇴계의 『매화시첩』에 수록되어 있는 퇴계의 91수의 매화 시를 쓰고 또 쓰며 퇴계를 경모하였다. 고인의 친필을 모방하여 임서하며, 매화의 고매한 형상, 퇴계의 인품과 시경<SUB>詩境</SUB>에 젖어들어 닮고자 하였다. 남붕은 성리학을 통해 정립된 퇴계의 인생관과 우주관, 『매화시첩』에 표상된 퇴계의 문학과 도道의 세계를 익히고 쓰며, 리<SUB>理</SUB>에서 발현하여 착하지 아니한 것이 없는(發於理而無不善) ‘순선의 이학세계’로 빠져 들어갔던 것이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생애와 하루
3. 퇴계학의 계승
4.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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