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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우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4집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36 - 65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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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명선 소장 고사본 춘향전』(이하 『이고본』)의 바리가 대목에 나타나는 지식의 성격, 형성 과정 및 그 문화적 의의를 탐구한다. 『이고본』의 바리가는 상당히 많은 수의 역사적 인물들을 공통적 기준에 따라 묶고 각 인물별 대표 행적을 요약했다는 점에서 압축적 방식으로 재구성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지식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참조된 책은 무엇인가, 지식의 나열과 소설의 향유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검토했다. 조선 후기에는 상층 지식이 하층까지 확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업적 출판물인 한문 방각본이 지식의 확산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에서 이 글의 Ⅱ장에서는 『이고본』 바리가의 지식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가를 검토했다. 『남원고사』와의 대비를 통해서 『이고본』의 바리가가 어떤 기준으로 선행본의 지식을 재구성하고 확장했는가를 알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이고본』 바리가에 나타난 지식의 형성 과정을 검토했다. 지식이 전파되고 유통되기 위해서는 물질적 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을 때, 『이고본』 바리가에 나타난 특정 성격의 지식이 어떤 책을 참조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에 해당하는 책으로 19세기 조선에서 널리 유통되었던 한문 방각본 사서인 『사요취선』에 주목했다. 『사요취선』과 『이고본』 바리가의 대비를 통해 상층지식이 특정 형태로 가공되어 전파되고 소비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폈다. Ⅳ장에서는 『이고본』에 포함된 지식이 본래적 의미나 맥락과는 다르게 변화된 성격을 갖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 시기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음성으로서의 말 혹은 한글표기라는 매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고본』 바리가에 나타나는 지식의 성격과 그 형성 과정에 대한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책의 문화사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시론적 성격을 갖는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이고본』 바리가의 구성과 지식의 성격
Ⅲ. 지식의 형성과 방각본 사서 『史要聚選』
Ⅳ. 지식 향유 방식의 변화와 그 문화적 함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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