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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영 (한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한국예술연구 한국예술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07 - 1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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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빗의 리듬 구조는 12음 음렬의 음악적 영향과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길이음렬과 시점조직체계로 규정되어진다. 초창기 그의 음악에 시도되었던 길이음렬은 일정한 길이 혹은 기준이 되는 리듬 단위에 따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길이의 리듬을 음렬화 하여 순서대로 구성하는 것이다. 반면에 1950년대 이후 배빗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시점조직은 일정하게 기준이 되는 리듬을 단위로 하여 동등하게 12개의 시점으로 나누어진 모듈을 가지며, 이 12개의 시점을 음렬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즉 시점조직의 음렬은 길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시점의 위치에 의해 결정되어 진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배빗은 <현악4중주 제2번>을 통해 그의 초창기 리듬구조인 길이음렬을 주되게 선택하고 있지만 동시에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시점조직체계의 시도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길이음렬과 시점조직은 배빗의 음악에 있어서 가장 주요하게 적용되고 발전 되어진 리듬적 음렬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이 두 리듬체계는 음렬적 변형을 동일하게 가지며 그의 <현악4중주 제2번>에서 공존함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배빗의 리듬구조
3. <현악4중주 제2번>의 길이음렬과 시점조직
4. 나가는 글
참고문헌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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