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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한국어문교육 한국어문교육 제3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7 - 11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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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 노인의 구술을 통해 1930년대 이루어진 전통적 초기 문식성 교육의 일면을 재구하여, 교재 분석만으로는 잡아낼 수 없었던 전통적 초기 문식성 교육의 한 국면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여아들은 9세 이전에 바느질과 함께 발음중심 접근법의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초기 문식성 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다. 한글이 배우기 쉬운 글이기 때문에 바느질을 하면서도 한글을 깨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반절표 외우기 – 음절 만들기- 소리내어 읽기 – 편지 베껴쓰기 – 편지 ․ 가사 읽어보기/ 써보기’라는 일련의 절차에 기반 한 교육과 풍부한 문식성 실행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한글을 깨칠 수 있었다. 둘째, 이러한 초기 문식성 교육은 바느질과 함께 ‘양반집 여성’, ‘구여성’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기제로 작용하였다. 이 정체성들은 개인이 삶을 살아가는 데에 큰 좌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씨족 공동체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유지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문헌과 기록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구여성’들의 초기 문식성 경험을 밝힘으로써 광복 이전 우리 국어교육사의 빈 여백을 조금이나마 메웠다는 점에서, 또 한편으로는 신여성과 달리 자신들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구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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