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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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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9권 제6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1 - 12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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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전예수재 <사자단>의 의미를 서울 진오기굿 <사재삼성거리>와 비교하여 살핀 글이다. 생전예수재 <사자단>의 구성과 연행 양상을 살피고 진오기굿 <사재삼성거리>의 구성과 연행 양상을 살펴 두 재차의 세부적인 내용과 의미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자단>과 <사재삼성거리>의 공통점을 몇 가지 제시했다. 먼저 구성방식이 같고 각각의 연행 뒤에 이어지는 주요 존재의 등장을 전제로 하고 있음도 공통된다. 아울러 ‘사자’가 존재함으로써 생전예수재 <중단>의 명부의 권속과, 진오기굿 <말미거리>의 바리공주의 제의적 기능의 유사성이 드러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생전예수재 ‘사자 : 중단의 권속’의 관계는 진오기굿 ‘사자 : 바리공주’의 관계와 같고, 또한 사자를 불러 대접해야 한다는 관념도 생전예수재와 진오기굿이 동일하다. 하지만 생전예수재 <사자단>은 의례의 초반부로, 앞으로 이어질 본격적인 생전예수재를 예비하는 반면, 진오기굿 <사재삼성거리>는 의례의 종반부로 망자가 저승으로 천도되었음을 보여주면서 굿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나간다. 이것은 불교와 무속의 세계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생전예수재의 세계는 상단의 부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하는 곳으로 인간세상과 명부는 사자를 통해 소통한다. 수평적 세계와 수직적 세계의 공존이다. 진오기굿의 세계는 인간세상과 명부가 존재하면서 사자는 인간세상에서 망자를 명부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수평적 세계만 존재한다. 생전예수재의 사자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명부의 권속을 인간세계로 초청하는 역할을 하고 이 모든 것은 상단의 부처님 눈 아래에서 행해진다. 진오기굿의 사자는 망자를 명부로 인도할 뿐이고 이를 바라보는 절대적인 존재는 없다. 사자의 역할과 사자와 연계된 존재의 차이는 이러한 세계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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