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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4 - 73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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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庵 權好文은 「獨樂八曲」과 「閑居十八曲」 등의 작품을 남긴 문인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그간 그의 작품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在地士族으로서 그가 보여주었던 시대적 역할에 대해서는 간과된 면이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사족 중심의 향촌지배질서가 확립되어 가던 16세기 중·후반 향촌사회의 일단을 이해하고자, 慶尙道 安東에서 활동한 권호문 가문의 사회·경제적 기반과 그의 향촌사회활동을 살펴보았다. 권호문의 안동권씨 가문은 고려조 이래 안동의 鄕職을 세습해 오다, 여말선초 사족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안동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 북부권의 명문 가문, 그 중에서도 퇴계학맥과 연결되어 있는 眞城李氏·奉化琴氏·光山金氏 등과 중첩된 혼인 관계를 맺었다. 이를 매개로 지역 내에서의 사회적 지위를 공고히 하였고, 16세기 무렵에는 안동의 향촌질서를 주도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退溪 문인이었던 권호문도 이 시기 안동 지역에서 교화·교육 사업 및 각종 향촌사회활동을 전개하였다. 우선 퇴계학맥의 계승자로서 퇴계의 문적 정리와 陶山書院·廬江書院 祭享과 같은 추숭 사업을 주도하였다. 이러한 권호문의 향촌사회활동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서당 설립과 강학 활동이다. 서원·서당을 이상적 藏修處로 인식했던 퇴계의 구상을 계승하여, 안동에 鏡光書堂과 靑城精舍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후학들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내 사족 세력과 퇴계학맥을 부식시켜 나갔다. 또한 권호문은 留鄕所·司馬所와 같은 향촌자치기구에서 활동하였으며, 鄕飮酒禮의 거행 절차를 새롭게 규정한 「洞監」을 저술하였다. 특히 「동감」은 조선의 사정과 달랐던 성리학적 교화 체계를 실제 동리에서 어떻게 적용시키고 효과를 볼 것인지에 대한, 당시 사족의 고민이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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