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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4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7 - 11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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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노년기 취음 권중면의 한시에 나타난 삶의 지향과 죽음에 대해 살펴보았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그는 구한말에 관리로서 생활을 하다 나라가 망하자 낙향하여 계룡산에 은거하여 노년을 보냈다. 그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특히 시는 일기를 쓰듯 많은 작품을 창작하였지만 거의 유실되어 현재 전해오는 문집은 대략 4책정도이다. 분석 대상 작품은 1917년에 창작한 <<경지당미정초 속4>>와 1936년에 창작한 <<경지당지 병자>>에 수록된 한시이다. 한시를 중심으로 그의 노년기의 삶과 죽음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권중면은 구한말의 관직을 역임한 고종의 신하로서 나라가 망하자 계룡산에 은둔하여 노년기를 보냈다. 그의 한시는 평생 굴원처럼 배회하며 故國을 그리워하여 외로운 충신의 모습을 간직하며 노년을 보내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었다. 둘째, 권중면은 존심양성의 공부를 통해 심신의 수양을 힘썼으며 自寬하는 삶을 살았다. 본심의 보존을 통해 치욕없는 삶을 추구하여 불운한 시대에 심산궁곡에 은둔하여 자연과 동화되어 일생을 보냈다. 셋째 유교지식인이었던 권중면은 서구의 신풍조나 왜색문화로 변해가는 세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근대문명의 이기에 대해 인정을 하면서도 겸손하지 못한 그들의 행동을 지적하며 과학기술과 인문정신을 본말의 관계로 설정 제시했다. 넷째 권중면은 긍정적 인생관을 가진 인물로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였다. 지난 인생에 대해 꿈처럼 여기고 모든 것을 초탈했으며 죽음을 직감한 그는 죽기 전까지도 시의 창작에 전념하였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 격변기를 살다간 권중면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인물이지만 죽을 때까지 시를 창작한 진정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시체의 다양성, 시국과 세태변화에 대한 심회, 자신이 지향하는 내면세계가 잘 드러나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구한말 관료출신들의 고민과 갈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권중면의 한시는 매우 가치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권중면의 작품세계는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볼 만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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