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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崔南善)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과 중국 사상 -중국 신화와 철학의 사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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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hoi Nam-seon' theory of Bulham culture & Chinese thoughts: focusing on the Chinese mythological & Philosophical thought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용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52輯 KCI Accredited Journals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133 - 160 (28page)
DOI
10.38113/jstc.2020.05.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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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崔南善)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과 중국 사상 -중국 신화와 철학의 사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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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은 「불함문화론」의 ‘불함’ 개념을 통해 조선 민족문화의 근원과 발전맥락, 그리고 세계로의 확산 등의 관점을 밝히고자 했다. 이 글은 「불함문화론」의 신화학에 논의를 한정하여 중국 신화의 수용과 변용의 문제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신화의 수용에 침잠되어 있는 중국철학사상을 세계관의 측면에서 비교 검토하고자 한다. 「불함문화론」과 중국 사상의 상관관계는 다음 두 측면으로 정리된다. 첫째, 「불함문화론」은 중국 신화를 수용하여 불함문화의 이론적 전거로 삼는데, 고대 중국의 개벽신화인 ‘반고신화’를 통해 천지창조의 신화적 성격을 이론적으로 개진한 부분, 그리고 다채로운 산(山)의 묘사를 통해 하늘과 땅의 소통의 매개로서 ‘천지의 축’이나 ‘하늘 기둥’의 기능을 수행하는 점 등의 신화적 내용을 차용한다. 이처럼 「불함문화론」은 불함문화 확산의 근거로 중국신화와 그 사유를 원용하고, 고대 중국 신화의 세계관과 신화적 사고를 수용한 점 모두 양자의 상호 연관성을 가늠하기에 충분하다. 다만 고대 중국 신화와 불함문화의 선후 관계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는다. 둘째, 「불함문화론」의 천지창조 또는 개벽신화의 수용은 중국 고대 지성사에서 신화로부터 철학사상으로의 점진적 전환의 흐름을 반영한다. 최남선은 천명(天命)의 전거로 『회남자(淮南子)』의 ‘태일(太一)’을 언급하는데, 이는 『회남자』에서 신화와 철학적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만물로 전개되는 가능태로서의 혼돈미분의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혼돈미분의 상태에서 단계 별 과정을 거쳐 세계가 형성되는데 이때 ‘도’가 질서를 부여하는 기능을 하며, 전체 세계의 유기적 합일의 근거로 작용한다. 이러한 ‘도’는 「불함문화론」에서 주장하는 동일문화권의 근거로서의 ‘’ 사상의 원형적 사유를 담고 있으며, 이점에서 최남선이 강조하는 어원학적 방법 이외에 의미론적 접근이 가능한 이론적 단초이다.
최남선의 「불함문화론」은 조선문화 고유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반영하면서도 상이한 문화의 동원성으로서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이 글은 「불함문화론」이 중국 신화학과 그 안에 침잠되어 있는 고대 중국의 철학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정립되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최남선의 사유체계는 일정부분 신화적 사유와 인문적 사유가 공존하는 특징을 지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불함문화론」의 구성과 최남선의 문제의식
3. 중국 신화의 수용과 신화적 사유
4. 중국사상의 침잠과 철학적 사유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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