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열회 (양평문화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22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241 - 278 (38page)
DOI
10.17068/lhc.2019.11.22.2.24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세기의 향촌질서 전개는 일반적으로 사족지배체제의 해체로 설명되며, 이를 대신하는 양상으로 수령-이서 등이 중심이 되는 국가주도의 향촌지배질서의 확립과 일반 인민의 저항 및 상승의식 고취로 설명되곤 한다. 그런데 19세기 경기도의 일부 동계는 사족의 위상이 강화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도 일반 인민에 대한 포섭을 중시하는 양면적인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양근의 대야동 동계 역시 이와 같은 복잡한 성격을 공유하면서 현대까지 여러 변천을 거쳐 장기지속해온 동계조직이다. 특히 해당지역의 사족들은 관직역임경력 및 사림의 적통계승과 같은 유리한 조건이 없이, 19세기의 일반적인 추세에 역행해 국가의 감시가 보다 강력한 경기지역에서 자신들이 주도하는 향촌질서를 재구성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어떠한 계기와 조치를 통해서 위로부터 가해지는 국가의 힘은 물론, 아래로부터 상승하는 인민들의 반발에 대응하였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공동납 관행과 같은 관아의 수세편의주의에 호소하여 일반 인민의 분동 요구 등을 1차적으로 물리치는 것에 성공하였다. 나아가 오가작통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적 지배체제와 자신들의 일체화를 강화하였다. 또한 동계조직운영에서 일반 인민의 지분을 마련하고, 상호부조의 물질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구체적인 상호부조 조치를 시행하여 2차적으로는 인민의 요구를 만족시켜주고자 하였다.
결국 대야동계의 주도세력은 국가의 향촌지배체제와 결함함으로써, 사족을 중심으로 한 ‘지배’적 질서를 가시적으로 구성하면서도, 이면으로는 인민을 만족시키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통해 ‘포섭’을 진행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특성은 대야동계가 장기지속이 가능했던 요인을 설명해주면서도, 동시에 전반적인 특정 추세에서 역행적 사례가 나타날 수 있었던 역사적인 배경과 요인을 해명해준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대야동의 배경과 동계운영 및 관련문서 개괄
3. 상계(上契)의 지배력 확보와 특성
4. 하계(下契)에 대한 포섭기제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900-000108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