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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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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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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뷔히너와 현대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75 - 29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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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구동독 시절에 사회화과정을 체험하며 성장하였으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운 젊은 동독출신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소설 󰡔재앙󰡕에 동독의 과거가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사라진 동독’의 과거가 상실되고, 개인들의 삶이 잊히는 것에 대항하는 이 소설의 ‘문학적 기억’의 방식과 특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이 소설은 통일 이후 발생한 물질적 상실과 심리적 박탈감에 대한 동독 출신 작가의 자기규명을 위한 문학적 기획으로서, 이 과정을 통해 작가는 상실의 체험에 대한 ‘뒤늦은 애도’를 표한다. 둘째, 이 소설은 구동독 문학에서 타부로 여겨진 홀로코스트와 전쟁의 체험에 대한 ‘개인적 회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독인들의 ‘삶’은 분단 이전의 과거와 연속선상에 놓임으로써 20세기의 역사를 유럽적 차원에서 공유한다. 셋째, 예니 에르펜벡이 이 소설을 구동독에 대한 향수로 채우지 않고, 오히려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종국에는 상실을 체험하는 ‘재앙’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오스탤지어’와 분명히 선을 긋지만, 이 소설의 공간을 오롯이 동독지역에 집중시킴으로써 정치적 통일에 반하는 ‘나누어진 기억’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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