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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문선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8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61 - 38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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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통일을 이루고 30년이 지난 오늘날 독일의 아동청소년들은 독일 통일의 역사적과정이나 동독에 대해 점점 무관심하고 무지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1989/90년의 독일전환기를 다루는 아동청소년문학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아동청소년들은 문학을 통해서 베를린 장벽 붕괴나 독일 통일 같은 역사적 사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 작품들이 어떤 서사 방식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과정을 전달하고 설명하며 평가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문학 연구에 있어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본 논문은 이런 관점에서 2009 년 출판된 한나 쇼트의 『프리치는 그때 그곳에 있었어요』를 고찰한다. 쇼트는 1989년 9월초부터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까지 일련의 과정을 동독 라이프치히에 살고 있는 아홉살의 프리치 시각에서 이야기한다. 본고는 우선 이 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역사적 진정성을 주장하고, 역사적 사실과 허구사이의 긴장관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살펴본다. 다음으로는 동독 시민들의 동독 탈출, 월요 시위, 장벽붕괴와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프리치의 인식을 어떻게 문학적으로그려내고 그림으로 형상화했는지 분석한다. 『프리치는 그때 그곳에 있었어요』는 모든 역사적 과정을 완전하게 설명하려 시도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빈 곳을 남겨둔다. 이는 독자들에게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있었던 그대로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과거에 대해구속력을 지닌 유일한 시각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데 기여한다. 이 작품에 대한 분석은 작가가 동독의 전환기라는 역사적 지식만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거 역사를 전달하는데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아동문학의 차원에서 주제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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