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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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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1 - 8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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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은 선종의 초기부터 선의 핵심적 가치를 담보하는 것으로 알려진 문헌이지만 양자의 사상적 관계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는 󰡔능엄경󰡕의 특수한 심성설이 놓여 있다. 특히 견문각지는 󰡔능엄경󰡕에서 진망을 구분하는 맥락에서 이해되어 왔는데, 이것은 진심과 망심 모두와 일정한 영역을 공유하되 그것들 자체는 아니다.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지 않으면 견문각지는 단순한 감각 지각이나 실체적인 본래성으로 오인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능엄경󰡕에서 마음은 크게 식/견문각지/진심의 세 가지 층위로 구분된다. 식은 행업에 의해 구성된 의식작용 전체를 지시한다. 이 마음은 대상을 반연함으로써 발생하는 마음이고, 견문각지 안에서 특정한 지점을 중심으로 주인공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자아와 세계를 조작하고 구성한다. 식과 견문각지는 영역을 공유하므로 미세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분리하기 어렵다. 견문각지는 식의 작용과 독립된 감각기관이다. 견문각지의 본질은 대상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며, 특정한 지점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그러나 견문각지 자체가 본심은 아니다. 이것은 아직 번뇌가 완전하게 소진되지 않은 상태로서 그것이 소진되면 그대로 진실한 본심이 되므로 완전히 허망한 것이 아니다. 진심은 어떠한 지점으로도 환원되지 않으며, 환원할 수 없다. 선사상에서 견문각지에 대한 담론은 이러한 세 가지 층위의 중간 지대에 있는 견문각지의 미묘한 위치를 고려함으로써 더욱 풍부하게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당송대 선사들에게 보이는 견문각지에 대한 중시와 경계의 이중적 태도 역시 견문각지의 이러한 중간적 지위를 통해서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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