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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7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83 - 31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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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다라니(dhāraṇī, 陀羅尼) 신앙은 다라니 및 다라니경전의 염송(念誦), 서사(書寫), 대지(帶持) 혹은 패용(佩用), 납탑(納塔), 간행 및 유통뿐만 아니라 다라니 염송이 포함된 복합적인 밀교의례 등 다양한 양태로 전개됐다. 또한 묘장(墓葬)을 비롯한 장의미술(葬儀美術)에서도 꾸준하게 활용돼 주목을 요한다. 다라니는 초기 경전에서부터 등장하며 일찍이 중국에 전래됐지만 8세기에 이르러서야 묘장 중에 활용되기 시작한다. 이 사실은 소위 ‘묘장 다라니(墓葬 陀羅尼)’의 출현이 중세 중국인이 겪은 내세관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누구나 지옥 명부(冥府)에서 전생에 지은 죄장(罪障)에 대해 심판을 받는다는 불교적 내세관의 보편화는 묘장 다라니의 출현에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생전에 다라니를 수행함으로써 죄장을 소멸하는 것 외에, 죽은 후에도 망자를 위해 다라니 및 진언을 공양하여 지옥에서 구제한다는 불교적 대속 (代贖)의 개념이 묘장 다라니의 출현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당(唐)과 요(遼)의 묘장 다라니는 여러 측면에서 동아시아 다라니 신앙과 종교시각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불교 경전에는 수많은 다라니가 설해져 있으나 동아시아 묘장미술에 활용된 것은 불정존승다라니(佛頂尊勝陀羅尼)와 수구다라니(隨求陀羅尼)를 비롯한 수십여 종에 불과하다. 이들은 대체로 망자를 지옥에서 구제하고, 보다 나은 내생을 약속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째, 이른바 묘장 다라니는 보수적이고 토착적인 속성이 강한 장의미술의 영역에 불교의 생사관이 수용되고 전개된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셋째, 묘장 다라니는 일반적으로 염송을 통해 그 공덕이 발현된다고 믿어졌던 다라니 신앙의 시각적・물질적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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